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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 소식...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

- IBK기업은행, 장기 연체자 채무 최대 95% 감면…채권 소각 병행

- 산업은행, 충청·호남서 국민성장펀드 설명회…비수도권 기업 접점 확대

-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 등과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협약…1230억 금융지원

  • 기사등록 2026-03-16 1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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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정책금융기관들이 지역 기업 지원과 취약 차주 재기 지원에 동시에 나서며 금융 안전망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IBK기업은행, 장기 연체자 채무 최대 95% 감면…채권 소각 병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장기 연체 채무자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채권 소각과 최대 95% 채무 감면을 포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 소식...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발맞춰 장기 연체 채무자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다시 기업(氣-Up)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 연체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권 소각’과 ‘채무 조정’ 등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우선 채권 소각은 보유 재산이 없는 △특수채권 편입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잔액 5백만 원 이하인 채무자 또는 △특수채권 편입 후 7년 이상 경과하고 잔액 1억 원 이하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채권 전액을 소각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수채권 보유 차주를 대상으로 채무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채무 조정도 병행한다. 특수채권 편입 기간에 따라 원금을 차등 감면해 장기 연체자의 경우 최대 95% 수준까지 채무를 조정해 준다.


장민영 은행장은 “장기 연체채권의 소각과 감면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상생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220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연간 500개 이상 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산업은행, 충청·호남서 국민성장펀드 설명회…비수도권 기업 접점 확대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이 대전과 광주에서 국민성장펀드 업무 설명회를 열고 충청·호남권 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 소식...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지난 12일 한국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에서 호남지역 국민성장펀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2일 대전과 광주에서 지역거점별 국민성장펀드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설명회는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 기업들의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충청·호남권역 지역상의와 첨단전략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성장펀드의 운용 방향 및 산업은행의 지역주도 성장 지원방안을 상세히 소개하며 기업 현장의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충청·호남권 업무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거점을 돌며 지역 소외 없는 현장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상진 회장은 올해 국민성장펀드 승인 목표인 30조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아울러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대상 검토 시에도 지역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밝힌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국민성장펀드와 산은의 정책금융 상품을 통해 각 지역의 첨단산업을 적극 지원하여 국토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 등과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협약…1230억 금융지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이 하나은행, 광주광역시 등과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협약을 맺고 123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와 거점기업 육성에 나섰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 소식...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광주시청에서 하나은행, 광주광역시, 광주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호남권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거점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신보에 총 30억원(특별출연금 20억원,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2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호남권 소재의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p 차감 지원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2년간 0.6%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광주시는 광주 소재 기업에 기업당 3억원 한도로 2년간 연 2.0%p의 이자를 지원하고, 광주상공회의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광주·호남권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광주·호남권이 첨단기술 중심의 미래 신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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