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대표이사 김문석)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사내 챗봇 ‘스비봇’을 도입해 업무 지식 검색과 문의 대응을 자동화하고, 전사적 AI 전환(AX) 실행 속도를 높였다.
SBI저축은행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사내 AI 챗봇 '스비봇'을 도입했다. [자료=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사내 AI 챗봇 ‘스비봇’을 도입해 업무 전반의 효율화와 AX 실행에 나섰다. 반복적인 문의 대응과 사내 문서 검색에 소요되던 시간을 줄이고, 실무 중심의 업무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비봇은 오픈AI(OpenAI)의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OSS-120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기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사내 문서와 데이터베이스를 우선 참조한 뒤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외부 솔루션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응답 정확도를 확보했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요약형 답변과 상세 답변을 자동으로 구분해 제공하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업무 매뉴얼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내 지식 봇’과 금융·전문용어 설명, 문서 작성 및 코딩 지원까지 포함한 ‘일반 지식 봇’으로 구성돼 활용 범위를 넓혔다.
이로 인해 과거 문서를 개별적으로 검색하거나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던 과정이 줄어들고, 정보 탐색과 내부 문의 대응에 드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SBI저축은행은 이를 통해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향후 스비봇의 사내 업무 지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광학문자인식(AI OCR)을 포함해 이미지·음성·영상 데이터를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로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텍스트 중심의 지원을 넘어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동시에 이해하고 활용하는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사내 챗봇 도입을 시작으로 AX 실행 단계를 본격화하고, 내부 업무 혁신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