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포인트 서비스’ 가입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8월 초 20만명에서 불과 두 달 만에 1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투자와 보상을 결합한 미션형 서비스 구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포인트 서비스' 가입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미지=키움증권]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의 간편모드에서 ‘혜택’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AI 오늘 시황 확인하기’, ‘종목가격 투표하기’ 등 투자 참여형 미션을 추가해 투자 정보 탐색과 참여 경험을 동시에 제공했다.
고객은 ‘거래 종목 실시간 랭킹 확인하기’, ‘소수점 거래 신청’, ‘주식 거래하기’ 등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거래 과정을 익히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10월 기준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약 4000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됐다.
키움증권은 포인트 서비스가 투자 학습과 보상을 결합한 ‘앱테크’형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으며 초보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영웅문S# 간편모드’ 출시를 기념해 미션 수행 시 최대 1만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