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추형욱)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비전을 논의기 위해 경북 경주에 각국의 리더들을 초청한다. APEC 최고경영자 서밋의 일환으로, 동북아 LNG 수급 안정과 에너지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아태 지역 최대 규모의 LNG 포럼이다. 

SK이노베이션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를 개최한다. [사진=더밸류뉴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국 10개 에너지 기업의 리더들이 참석한다.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기업 CEO, 학계 인사, 정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세계 최대 LNG 수요처인 동북아 지역의 LNG 수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LNG의 역할을 다룰 예정이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미국의 동북아 LNG 시장에서의 전략적 역할도 주요 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세션 1, 2로 나뉜다. 세션 1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주제로 AI 혁신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LNG의 역할을 다룰 예정이다. LNG는 최종 에너지 믹스의 핵심 연료로서 그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세션 2는 미국의 ‘제1차 LNG 물결’부터 장기계약 파트너로 참여한 추형욱 대표가 미국 LNG 가격경쟁력과 계약 유연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LNG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경험을 소개한다. 미국 셰일가스 산업 개척자인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도 참석해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혁신 기술력, 정책적 지원, 인프라 투자 등 LNG 산업의 성공요인과 미래 잠재력을 알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세션을 통해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 공급망 안정성,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국가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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