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수민 인턴 기자]

토스페이먼츠(대표이사 임한욱)가 소도몰과 프랜차이즈 물품대금 결제를 카드 기반으로 전환해 가맹점의 정산 리스크와 비용을 낮추는 구조를 구축한다. 결제 데이터를 공동 마케팅·신규 서비스로 연결해 본사–가맹점 운영 효율과 매출 회복 탄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와 리테일 프랜차이즈 플랫폼 소도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페이먼츠 본사에서 ‘가맹점 결제 혁신 모델 구축’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와 리테일 프랜차이즈 플랫폼 소도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페이먼츠 본사에서 ‘가맹점 결제 혁신 모델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토스페이먼츠 우송수 사업총괄과 소도몰 서덕호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소도몰은 토스페이먼츠의 ‘구매전용카드’를 도입한다. 구매전용카드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 물품 대금 결제에 쓰이는 전용 카드로, 대금 정산 과정을 카드 네트워크로 표준화해 정산 안정성을 높이고 운영 절차를 단순화한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결제 비용(수수료) 관리에도 유리한 구조다.

양사는 무이자 할부, 캐시백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교차 판매(상호 고객 대상 추천·판매)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결제 데이터 기반의 상품·혜택 설계를 통해 가맹점 매출 증대와 고객 재방문률 개선을 노린다.

토스페이먼츠는 구매전용카드 도입을 계기로 프랜차이즈 물품 대금 결제의 표준을 제시하고, 안정·효율 중심의 결제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소도몰은 플랫폼 내 가맹본부–가맹점 간 정산 위험부담을 낮추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결제 기반체계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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