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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업계 최초 대만 진출

-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서 K브랜드 팝업스토어 진행

- K브랜드 해외 시장 공략 지원… 통관·운영 전 과정 지원해 해외 안착 도와

  • 기사등록 2025-09-10 16: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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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이 국내 백화점 최초로 대만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더현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업계 최초 대만 진출현대백화점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신광미츠코시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신광미츠코시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수출 관련 제반 사항을 운영하고 해외 리테일과 매장 운영 협상을 진행해 브랜드가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K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고 방문객은 연간 1억명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1층 정문에 가까워 주목도가 높고 86㎡(26평) 규모로 조성되며 11개 브랜드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스탠드 오일’, 남녀 공용 화장품 브랜드 ‘라카’, 2030세대에 인기 많은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인사일런스’가 있다.


대만은 한류의 인기가 큰 나라 중 하나다. K드라마가 현지 OTT 채널에서 상위를 점유하고 2030세대가 K팝을 즐겨 듣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대만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톱 10에 3편의 한국 작품이 등극했다. 한국의 연예인과 아이돌 팬덤층도 형성돼 있어 K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더현대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내년 하반기 타이중과 타이난에 팝업스토어를 추가 선보이는 것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더현대 글로벌 사업의 브랜드 소싱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통 모델을 다변화하며 K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이끌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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