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우리은행(대표이사 정진완)이 고령화 사회에 늘어나는 상속·자산관리 수요에 맞춰 유언대용신탁을 새롭게 정비했다.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시니어 금융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유언대용신탁 상품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유언대용신탁 상품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 재산 종류는 금전에 한정했으나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포함해 운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 계약 절차를 단순화하고, 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을 정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생전에는 금융자산을 바탕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사후에는 계약에 따라 재산이 배분되는 구조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 설계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국 영업점을 통해 상담과 가입을 지원하며, 맞춤형 자산관리와 재산승계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신탁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