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KB라이프(대표이사 정문철)가 WM 채널을 ‘판매’가 아닌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 재정비한다. 고령화·승계 이슈를 전면에 놓고 세무·신탁·돌봄 연계를 표준화해 상담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KB라이프는 고액자산가 대상 전담 조직 ‘KB STAR Wealth Manager(이하 KB STAR WM)’ 운영 범위를 넓히고 교육 과정을 개편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KB라이프는 고액자산가 대상 전담 조직 ‘KB 스타 웰스 매니저(STAR Wealth Manager, 이하 KB STAR WM)’ 운영 범위를 넓히고 교육 과정을 개편했다. 올해 KB STAR WM 229명을 새로 선발했으며, 예비 인재 육성을 위해 ‘Pre STAR WM’ 100명을 추가로 선정해 맞춤형 교육을 설계했다.
KB STAR WM은 KB금융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세무, 부동산, 자산 승계, 법인 경영 등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조직이다. 이번 개편에서 시니어 고객 대응 역량을 보강했다. 시니어 산업 이해, 노후 자산관리, 요양·돌봄 서비스 컨설팅, 치매 질병 이해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과정을 신설·강화하고, KB라이프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7월에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KB STAR WM 100명과 신사업추진본부 직원 60명에 대해 ‘치매파트너 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수자는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담 역량을 갖춘 보건복지부 공식 ‘치매파트너’로 인증을 받았다.
KB라이프는 고령화로 인한 금융 수요 변화에 맞춰 교육 커리큘럼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종합금융컨설팅 과정 외에 자산 유동화, 신탁, 상속 등 고령화 관련 모듈을 신설하고, 법인 대표이사·의사 등 특화 고객 대상 전문 교육을 강화했다. 이번 조정은 WM 현장 상담의 표준화와 전문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