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문화재단(이사장 장광규)이 215명의 작가가 만든 1004개의 조각을 통해 디지털 시대 속 ‘수호’와 ‘희망’의 의미를 예술로 구현한 대규모 조각 전시를 선보인다.
이랜드문화재단이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아트랩에서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 展’을 개최한다. [사진=이랜드문화재단]
이랜드문화재단은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아트랩에서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 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답십리 아트랩의 다섯 번째 전시다. 이랜드문화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크라운해태가 공동 주최, 주관했고 김성복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교수가 기획했다. 약 1091㎡(330평) 전시장에 215인의 조각 작가가 참여해 총 1004점의 조각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수호천사’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삶 속에서 ‘수호’와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곁을 지키는 존재들에 대한 상징적 성찰을 담았다. 참여 작가들은 조각 작품을 통해 인간, 자연, 기억, 상상 등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챕터는 자연, 숨쉬는 존재들, 몸의 언어, 말 없는 형상으로 구성했고 각기 다른 주제와 형식을 지닌 작품들이 전시장을 하나의 입체적 서사로 엮어내며 조각 예술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보여준다.
이랜드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가족, 이웃, 나를 지켜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