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2025’에 참가해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기반 기술과 신제품 ‘유레스코정’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동국제약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2025'에 참가해 단독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동안 관람객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 [사진=동국제약]동국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2025’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60여 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는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대표 행사로,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신약 파이프라인이 공유되는 교류의 장이다.
동국제약은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핵심 기술과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장기 지속형 주사제 ‘로렐린데포’와 ‘옥트린라르’의 기술력과 생산 안정성을 부각했다. 두 제품은 약효가 일정 기간 지속돼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정(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동국제약은 해당 복합제가 기존 단일제 대비 빠른 증상 개선과 복용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행사 기간 동안 동국제약 부스에는 300건 이상의 기존 거래처와 신규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유레스코정’을 포함한 주요 제품군에 대한 수출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2025’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사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사업 확장을 구체화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