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85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7% 감소한 수치다.
HD현대인프라코어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공시를 통해 사업부 별 실적으로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액 75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6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지만, 중국 시장은 4분기 연속 성장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엔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속에 매출액은 26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전기용 엔진 매출은 북미 및 신흥 시장의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으며,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과 방산용 엔진의 매출이 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세대 신모델을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울러 프로모션 비용 축소, 고정비 절감,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