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대표이사 강율빈 정욱)이 2024년 연결 매출액 121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22% 증가, 영업이익 351.1% 증가한 수치다.
게임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27.5% 증가,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리메이크’ 사업 유닛의 전년 대비 연간 광고거래액이 35.8% 대폭 증가했다.
넵튠은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KLAT)’ 매출 역시 전년대비 58.7% 상승, 대형 파트너사와의 계약 체결 했다고 밝혔다.
게임 사업에서는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3분기에 이어 연속적인 매출 호조를 보였고 자회사 님블뉴런은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연결 기준 누적 EBITDA(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16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 320억원(전분기대비-16.45%), 영업이익 30.4억원(전분기대비-41.54%)으로 3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 13.58% → 4분기 9.5%로 하락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메타버스와 버추얼 휴먼 등 신사업을 위해 기존에 진행했던 연결 외 피투자법인의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며 “이러한 비경상적 영업외손실은 올해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로 기존 누적 결손으로 방법이 많지 않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또한 점진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넵튠은 연초 모바일게임 개발사 '팬텀' 인수를 발표했다. 1분기 내에 트리플라의 신작과 퍼블리싱 게임 등을 포함해 총 3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터널 리턴 시즌7도 3월에 시작된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영역에서는 보상형 광고 오퍼월(Offerwall) 서비스 ‘포인트펍(pointpub)’을 최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