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2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사무직 희망퇴직 비용 반영 등으로 감소했고, 영업 외 손실 확대(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및 이자비용 변동)로 BPS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종가는 9160원이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8000억원(YOY +6%),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는 매출액 7조6000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이다.
권민규 연구원은 “영업 외에서도 환율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 및 환차손 영향으로 약 -645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회성 비용이 커질수록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긴다며 “24년 연간 구조조정(약 3200억원)에 따른 25년 예상 연간 비용 절감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추정했다.
권 연구원은 IT(LCD, OLED) 수요는 부진했지만 모바일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1분기에 대해 “매출액 5조7000억원(YOY +9%), 영업이익 -2245억원(+52%), 25년은 연간 매출액 26조원(-2%), 영업이익 4677억원(흑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디스플레이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