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의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올해 정치 이슈로 인한 내년 전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세종대는 지난 23일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 송년회에서 ‘탄핵과 트럼프, 2025년 경제大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의 강연자였던 세종대 김대종 교수는 2024년 환율이 최고 16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회와 정부가 정치적 안정 달성, 외환보유고 확충, 한미·한일 통화스와프 체결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외환보유고가 GDP 대비 23%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통화스와프와 무역의존도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60% 고관세, 한국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공화당 네트워크 확대, 현지 생산 증대, 무역 전환,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 전략으로는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모바일 등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대응해 무역 다변화와 교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시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세종대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 전문가의 심도 있는 분석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향후 경제 전망과 기업 전략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