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와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캠코와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세물납법인은 상속세, 증여세 등의 국세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물납해 정부가 소유하게 된 국세물납증권을 발행한 법인으로, 캠코는 정부로부터 국세물납증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캠코는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관련 기본수수료 최대 50% 감면 △전자증권 전환을 위한 상담 지원 △금융 컨설팅 제공 등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주권 계좌이체 불가, 분실위험, 재발행 비용부담 등 실물증권의 단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국유재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세물납법인의 증권 발행 및 거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