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대표이사 전창원)가 5일 수출과 광고 두 가지 부문에서 동시에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먼저 빙그레는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무역협회가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빙그레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의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확대된 것이 주요 성과였다. 메로나와 바나나맛우유 등 주력 제품들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빙그레의 '처음 입는 광복' 광고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 광고 대상'에서 PR 부문 금상, 이노베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AI 기술을 활용해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한복 입은 모습으로 복원한 혁신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빙그레가 수출 확대와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써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빙그레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