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총 13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핀테크, AI, 프롭테크 등 금융 유관 산업뿐만 아니라 ESG, 모빌리티, 푸드테크,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선발됐다.
내년 1월 서울 삼성동에 새롭게 문을 여는 디노랩 강남센터에 선발된 7개 스타트업은 전용 사무실, 상담실, 미디어룸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강남센터는 비수도권 디노랩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여 전국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금융사 액셀러레이터 최초 비수도권센터인 경남센터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은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경남지역 투자자 등을 연결하여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디노랩은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70개 벤처기업을 선발·지원하며, 152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스타트업을 더욱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주사와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스타트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