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를 주제로 학술, 문화행사 플랫폼인 K-콘텐츠학술문화축제(K-Culture & Contents Academic Festival: K-CAF)가 올해 제2회를 맞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제2회 K-CAF는 K-콘텐츠와 AI, 트랜스담론, 디아스포라, 서브컬처 등 더욱 다채롭고 폭넓은 주제를 논의하며 K-콘텐츠가 지닌 가능성을 진단하고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조망이 이루어진다.
지난 8월 25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국립안동대학교 글로벌대학사업단, 소요서가,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 한일비교문화연구소, LEETENTS 등의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학술대회, 컨퍼런스, 특별 강연, 초청 세미나, 비평회, 교육 프로그램, 영화 상영회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오는 16일(토) 교원투어빌딩에서 열리는 TinC 컨퍼런스에서는 K-CAF 임대근 조직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트랜스아이덴티티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와 라운드테이블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에 처음 개최된 제1회 K-CAF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학자, 교육자, 실무자, 기획자가 모여 18개의 활동과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K-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문화, 경제, 정치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에 명실상부한 핵심 키워드임을 확인한 바 있다.
축제 집행을 총괄하는 이종현 집행위원장(한신대 교수)은 “K-CAF가 학술-인문-문화-교양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 흐름에 발맞춰 K-콘텐츠의 발전과 비전을 논의하고 학문적, 문화적 실천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