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한 달여 앞두고 패션계에서는 다양한 겨울 아이템을 선보이며 겨울맞이에 한창이다.
LF는 이번 겨울 에코 프렌들리 아우터들이 유행하는 것을 반영해 친환경 패션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은 여성의류 브랜드 '앙개'를 통해 올해 겨울 컬랙션을 출시했다. 아성다이소는 다이소몰에서 인기 겨울 의류를 대거 판매한다.
◆LF, 이번 겨울엔 ‘비건 패션’... 에코 프렌들리 아우터 대세
LF 모델이 '바쉬'의 에코 퍼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F]
LF(대표이사 김상균)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쉬’가 이번 가을·겨울(FW) 시즌 ‘에코 퍼’ 아우터 물량을 지난해 대비 3배 늘렸다고 30일 밝혔다.
동물성 소재를 대체하는 ‘에코 퍼’는 부드러운 촉감과 결을 살린 소재다. 높은 보온성에 양모보다 가벼워 착용하기 편하다.
스타일이 제한됐던 과거에 비해 이번 시즌에는 리얼밍크처럼 보이는 디자인, 벨트와 함께 연출할 수 있는 점퍼 스타일, 다이아몬드 퀼티드 재킷 등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본 컬러 를 비롯해 카키, 초코 컬러를 추가한 에코 퍼 아이템을 선보였다. 액세서리에도 에코 퍼를 적용했다. '닥스'는 에코 퍼 소재의 숄더백, 토트백을 선보였다. 덕분에 이달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LF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며 동물성 소재를 대체하는 ‘비건’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건 스웨이드, 비건 퍼 소재는 촉감이 좋고 가벼운 데다가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패션, ‘앙개’ '24년 겨울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페미닌 컨템포러리 브랜드 '앙개' 모델이 '24년 겨울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패션 부문]
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 패션부문은 페미닌 컨템포러리 브랜드 '앙개'가 '24년 겨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앙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6월 론칭한 신규 여성복 브랜드다.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편집숍 6곳에 입점해 있다.
앙개는 올해 FW 시즌에 ‘미묘한 관능성의 실험’을 주제로 레이어링을 적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덕 다운 슬림 푸퍼’가 있다. 덕 다운 충전재를 넣어 가볍고 따뜻하다. 빅 후드와 리본 끈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허리 안쪽에 스트링을 추가해 실루엣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페이크 퍼로 제작한 시어링 하프 코트, 리버서블 디자인의 새틴 다운 점퍼, 오버사이즈 부클 후드 아우터 등도 있다.
니트 상품들도 선보였다. 비대칭 디자인의 브이넥 니트 풀오버, 아워글래스 실루엣(모래시계 모양)의 부클 하프넥 니트 풀오버, 꼬임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부클 니트 풀오버 등을 출시했다.
앙개의 '24년 겨울 컬렉션은 SSF샵과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셀렉트숍 29C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앙개는 이번 겨울 대표 상품으로 캐주얼하고 페미닌한 감성을 강조한 패딩을 선보였다”며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감각적인 상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소몰, ‘Daiso-DAY 미리하는 겨울준비’ 행사 진행
아성다이소가 30일 오전 9시 ‘Daiso-DAY 미리하는 겨울준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는 다이소몰에서 30일 오전 9시 ‘다이소 데이(Daiso-DAY) 미리하는 겨울준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맨투맨, 조거팬츠 등 올해 신상을 포함한 인기 겨울의류 14종의 재고를 확보해 판매하며 리뷰 이벤트와 콘텐츠도 선보인다.
인기 겨울의류 14종은 맨투맨, 조거팬츠, 기모내의 등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상품과 작년 겨울에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플리스, 발열내의, 패딩조끼가 있다.
맨투맨은 ‘베이직 맨투맨’과 ‘기모 맨투맨’ 2종을 사이즈별로 출시했다. ‘베이직 맨투맨’은 부드러운 면 혼방에 비교적 얇은 두께감으로 간절기나 실내에서 입기 좋고 ‘기모 맨투맨’은 두툼한 원단에 기모를 더해 보온성을 높였다. 블랙, 그레이 컬러가 있고 남녀공용이다.
플리스는 색상과 디자인에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플러피 플리스’ 긴팔과 조끼 라인에 화이트 컬러를 추가했고 ‘기본 플리스’ 라인에 조끼 형태의 상품을 더했다.
팬츠류는 기존 와이드핏에 더해 올해 출시한 조거팬츠 재고를 확보했다. 기모안감과 벨벳원단 2종류로 구성했다. ‘기모 트레이닝 조거팬츠’는 블랙, 그레이 컬러에 M, L 사이즈가 있다. 잠옷으로 입기 좋은 ‘벨벳 라운지 조거팬츠’는 민트, 그레이, 블루, 핑크 4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이너웨어는 향상된 원단의 발열내의와 처음 출시한 기모내의가 있다. 발열내의는 흡습발열(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꾸는 것) 기능이 있는 아크릴, 레이온 섬유로 보온효과를 높였고 원단은 얇고 가볍다. 블랙, 네이비 2종으로 구성한 기모내의는 도톰한 두께감에 시보리가 넥라인을 고정해줘 단독으로 입어도 된다.
리뷰 이벤트와 콘텐츠도 마련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작성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다이소몰 포인트 500P를 지급한다. ‘겨울 카테고리별 TOP30 상품’, ‘데일리 홈웨어 추천’ 등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소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부담없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신상품과 인기상품의 재고를 확보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아이템과 콘텐츠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