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자회사 그린카(대표이사 사장 최진환)가 서비스 브랜드를 ‘롯데렌터카 G car’로 바꾸고 리브랜딩에 나선다.
그린카는 자사 브랜드를 롯데렌터카 G car'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 그린카가 브랜드명에서 ‘그린’을 변경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는 ‘롯데렌터카 G car’로 교체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사용자 중심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컨셉은 ‘위 레디, 유 저스트 고(We ready, You just Go)’(차량관리는 저희가 합니다, 편하게 이용만 하시면 됩니다)이다.
롯데렌터카 G car는 롯데렌터카의 보증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면 서비스인 렌터카와 비대면 서비스인 카셰어링이 갖고 있는 서로의 역량과 장점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safety) 더 깨끗한(clean) 차량을 더 쉽게(easy)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세 가지 원칙으로 채택했다.
롯데렌터카 G car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고객 관점의 구독 서비스 확대와 차량 관리 프로세스의 강화다.
먼저,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독 서비스를 확대했다. 월간 구독서비스인 G car 패스100(평일)과 G car 패스1709를 새롭게 선보인다. car 패스100은 평일(일요일 19시부터 금요일 17시까지) 100시간 구독 서비스다. G car패스1709는 출퇴근용으로서, 평일(일-목) 17시부터 익일 09시까지 매일 16시간 동안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량 이용 방식도 고객 관점에서 개선됐다. 업계 처음으로 차량 예약 시 앱에서 차량 번호와 관리 이력을 모두 공개한다. 고객은 예약 시 차량 번호를 통해 자신에게 익숙한 특정 차량을 지정할 수 있고, 세차 여부 및 차량 관리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해당 시점에서의 최선의 차를 선택할 수 있다.
정비와 세차 횟수도 늘렸다. 일정 건수 이상 대여 시 세차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최대 주 3회 케어(세차 및 간이 점검)를 진행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차량을 제공한다.
모기업인 롯데렌탈과 협업도 강화한다. 롯데렌터카 비즈카(B2B) 및 마이카(B2C)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 상품인 ‘G car 패스’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5대 이상 계약한 비즈카 법인 고객에게는 계약 차량 1대당 △평일 100시간 △퇴출근 쿠폰 10장을 제공해 업무용 차량의 활용도를 높이고 마이카 고객에게도 평일 100시간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