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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삼성SDI(대표이사 최윤호)가 제너럴모터스(대표이사 메리 배라, 이하 GM)와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SDI, 美 GM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4.7조원 투자한다최윤호(왼쪽 두번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SDI-GM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 체결식에서 컬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셀&팩 총괄 부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SDI]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양사의 전기차 시장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16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GM 합작법인에서는 NCA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특히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주행거리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금속 재질의 외관과 안전장치(Vent)를 탑재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은 미국 전기차 시장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M의 전기차와 확대되는 충전 인프라를 경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우리가 보다 더 다양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면, 전기차 시장과 GM의 전기차 판매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북미지역 1위 완성차업체인 GM과 지난해 MOU 체결 이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PRiMX 배터리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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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28 15: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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