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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Q 영업익 326억 전년동기比 -54.7%...재무안정성 유지 中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 기사등록 2024-08-01 15: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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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DL이앤씨(대표이사 서영재)가 2분기 매출액 2조 702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4.06%, -54.66% 감소한 수치다.

DL이앤씨, 2Q 영업익 326억 전년동기比 -54.7%...재무안정성 유지 中 \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DL이앤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3조 9,608억원, 영업이익 935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3조 8,206억원) 대비 약 3.7% 증가했다.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로 플랜트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DL이앤씨 측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양호한 플랜트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전년동기(1,620억원) 대비 42.3% 감소했다.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 및 대손을 반영하는 등 내실경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의 경우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


DL이앤씨의 2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3.3%,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 110억원, 순현금 보유액 8,505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화로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가 대두되었음에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의 신용등급을 6년 연속 획득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4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탑5에 재진입하는 등 시공능력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평이다.


hee19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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