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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레이더] 요즘은 뭐가 잘나가... 무더위 식혀주는 여름 트렌드 공개

- 요기요, 더워지는 날씨에 ‘면류’ 주문 급증

- 여기어때, 폭염 예고에 ‘시원한 여행지’ 삿포로 예약 2.7배 증가

- 우아한형제들, '이마트에브리데이' 배민 입점 2주만에 44만명 방문

  • 기사등록 2024-06-28 15: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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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폭염이 예상되는 이번 여름 배달 앱에서는 차가운 면 요리가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여름철 평균 기온이 낮은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도 증가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이 배달 앱에 입점하면서 더운 날씨에도 신선한 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요기요, 더워지는 날씨에 ‘면류’ 주문 급증


요기요(대표이사 전준희)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면 요리의 주문 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통 레이더] 요즘은 뭐가 잘나가... 무더위 식혀주는 여름 트렌드 공개지난 3년간 여름에 음식 배달과 퀵커머스 등 모든 주문수에서 ‘면’ 요리가 높은 인기를 보였다. [사진=요기요]

요기요는 지난 3년간 여름철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식 배달과 퀵커머스 등 모든 주문수에서 ‘면’ 요리가 높은 인기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8월의 메뉴별 주문 증가수를 집계한 것으로 주문수는 지난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했고 ‘콩국수’, ‘냉짬뽕’, ‘냉우동’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콩국수’는 여름철에 평균 5배 이상 높은 주문수와 검색수를 보였다. 하계 시즌 한정 메뉴를 제철에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봄에 주문수가 높았던 ‘약과’와 ‘꽈배기’처럼 할매니얼 트렌드(옛날 음식이나 옷을 재연출해 즐기는 문화)가 여름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의 퀵커머스 서비스 ‘요마트’의 주문 데이터에서도 지난해 7월 ‘면’ 제품 주문건수가 5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특히 ‘비빔면’은 대부분의 브랜드 모두 인기가 높았고 지난해 6~8월 평균 주문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8% 증가했다.



여기어때, 폭염 예고에 ‘시원한 여행지’ 삿포로 예약 2.7배 증가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여름을 맞아 일본 삿포로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유통 레이더] 요즘은 뭐가 잘나가... 무더위 식혀주는 여름 트렌드 공개오는 7~8월 삿포로 숙박 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는 오는 7~8월 삿포로 숙박 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설원 풍경이 유명한 삿포로는 ‘겨울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이어지는 폭염에 여름에도 낮은 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점이 주목 받으며 여름에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삿포로 여름 최저 평균 기온은 17~19도 정도다. 겨울에는 설원인 풍경이 여름이 되면 라벤더 꽃밭으로 변해 볼거리도 많다.


여름철 삿포로 여행 증가세는 일본의 주요 여행지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대비 높은 수준이다.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는 각각 1.9배, 1.5배, 1.4배 증가했다. 또 해당 기간 내 전체 해외여행지 예약 건수 순위에서도 삿포로가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우아한형제들, '이마트에브리데이' 배민 입점 2주만에 44만명 방문


이마트에브리데이(대표이사 한채양)가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한지 2주 만에 44만명이 방문했다.


[유통 레이더] 요즘은 뭐가 잘나가... 무더위 식혀주는 여름 트렌드 공개우아한형제들이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장보기·쇼핑 입점 2주 만에 44만 명의 순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장보기·쇼핑 입점 2주 만에 44만 명의 순방문자 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6000여개 상품을 판매하는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10일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했다. 지난해 8월 입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 이어 두번째로 전국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을 배민장보기·쇼핑에서 만날 수 있다.


입점 후 2주 간 소비자들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신선식품을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냉동대패삼겹살, 체리 등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고 간식류, 간편식, 가공식품이 뒤를 이었다. 매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행사가 배민장보기·쇼핑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됐고 앱 자체 별도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지며 많은 고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선식품에서 경쟁력이 있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입점하며 소비자들은 배민 앱에서 과일, 육류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생활의딜’ 등 자체 PB상품도 만날 수 있어 배민장보기·쇼핑 상품군도 강화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번 배민장보기·쇼핑 입점으로 자체 배송서비스인 e마일 서비스와 배달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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