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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CJ 그룹 의기투합으로 경쟁력↑...물류·상품·미디어 전방위 협업

- 신세계 유통채널 + CJ 물류인프라 = 배송 효율↑... 물량 확대 ‘윈-윈’

  • 기사등록 2024-06-05 14: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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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신세계그룹(대표이사 박주형)과 CJ그룹(회장 이재현)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고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협력한다.


신세계·CJ 그룹 의기투합으로 경쟁력↑...물류·상품·미디어 전방위 협업김홍기(왼쪽) CJ주식회사 대표가 5일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식’에서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과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세계]

신세계그룹은 5일 CJ인재원에서 CJ그룹과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컨텐츠본부장, 김홍기 CJ 지주사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와 CJ는 물류 협업에 나선다. 먼저 G마켓이 CJ대한통운에 '오네' 서비스를 도입해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빠르면 7월부터 CJ대한통운을 통해 G마켓의 익일보장 택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네 서비스가 도입되면 G마켓의 기존 스마일배송보다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 확대된다. 종전에는 오후 8시까지 주문해야 다음 날 도착이 예정됐다면 앞으로는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8월 이마트, SSG닷컴, G마켓은 CJ제일제당의 신제품 13종을 선론칭해서 판매한 바 있다.


양사는 미디어 사업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의 하드웨어와 CJ그룹의 소프트웨어가 합쳐지면 고객 즐거움을 키울 수 있다. 멤버십 분야에서도 콜라보가 기대된다. 현재 신세계는 신세계포인트와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을 운영 중이고 CJ는 CJ ONE 포인트 멤버십을 가지고 있고 CGV, 올리브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 멤버십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혜택이 있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 관계자는 “양사는 유통, 식품, 문화 등 고객과 접점이 많은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양사의 성장성을 제고하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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