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시흥시 내 도시개발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지니고 있는 점, 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개선세에 접어든 점 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나신평은 시흥도시공사가 영위사업의 공공성과 정부통제 강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사가 수행 중인 도시개발사업, 시설관리업무 등은 개발이익의 지역 내 환원, 도민 복리 증진, 지역 내 경제적 기반 확충 등의 측면에서 공공성을 가지고 있다. 또 ‘지방공기업법’등의 법령에 의거해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사의 사장 및 감사 임면권, 업무감독권, 검사권 및 보고요구권, 결산승인권, 사채발행 승인권 등을 바탕으로 공사의 사업 전반에 대해 수준 높은 통제를 하고 있다.
이어 나신평은 개발사업의 양호한 채산성에 따라 영업수익성은 개선되는 추이에 있다고 덧붙였다. 대행사업의 경우 현재 연 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나, 시흥시와의 위탁계약에 따라 예산 잔액을 전액 시흥시에 반납한 후 정산반환금으로 회계처리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이다. 따라서 공사의 향후 영업수익성은 개발사업에 따른 용지매출, 주택 판매수입 규모 및 개별 사업의 채산성 및 진행률, 분양성과 등에 따라 변동성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수익성은 우수한 분양률의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의 사업진행에 따라 제고돼 왔으며, 이후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매화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및 추가적인 개발사업의 진행상황, 채산성 및 분양실적 등에 따라 크게 변동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