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코트라(KOTRA, 사장 유정열)가 미국 식품 전시회에서 국내 인기 식품과 주방기기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코트라는 18~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제106회 미국 레스토랑 전시회에서 ‘서울푸드 인 시카고’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스토랑 전시회는 미국 내 최대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매해 약 6만명 이상이 참관한다. 올해는 총 3개 홀에 거쳐 친환경, 국가별, 기술별 테마관이 운영됐다. 특히 아마존, 코스트코, 훌푸드 등 주요 유통업체와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다수의 글로벌 식품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1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홍보하고 참가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식품 기업 약 50개사가 참가해 조리용 로봇팔, 최첨단 POS 시스템 등을 시연했다. 통합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 외에도 개별적으로 한국기업 9개사가 참가했다.
김락곤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장은 “한국산 식품의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약 1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며 “수출 1위 국가인 미국에 더 많은 K-푸드 업체가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