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23.6%, 영업이익 9.7% 증가한 실적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이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 모두 성장해 2022년 무료화 이후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출시한 론도맵 업데이트와 올해 1분기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이 인기를 끌면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부문도 6주년 테마모드와 홈그라운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인도 현지 명절에 맞춘 콘텐츠와 발리우드(Bollywood)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수익성 제고를 위해 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UniPin) 웹상점도 개설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BGMI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퍼블리싱 경험과 게임 중심 투자에 더욱 집중해 인도 시장의 1위 퍼블리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4월에는 주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베타테스트가 진행됐다. 한국 지역에 한정해 진행된 이번 베타테스트에는 5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집됐다. 크래프톤은 테스트 이용자의 반응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하반기 단계별 마케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출시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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