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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희민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은 올 1분기 매출액 7179억원, 영업이익 148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8.1%,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9.1% 증가한 1112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112억원···전년동기比 9.1%↑카카오뱅크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수신과 여신 그리고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연체율은 여신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분기대비 0.02%p 하락한 0.47%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대비 판매관리비(인건비, 전산비 등) 지출을 보여주는 지표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2%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356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만 70만 명 이상의 신규 고객이 유입될 정도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고객 수 확대와 함께 고객 활동성도 강화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처음으로 1800만 명을 넘어섰고,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MAU보다 크게 증가하며 1322만명을 달성했다.


고객 기반 강화는 수신 확대로 연결돼,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분기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53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어났다. 


요구불예금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은 56.8% 비중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만의 독보적인 조달 구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은행권 평균(39.2%)과 격차는 벌렸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조달 비용을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대출 금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고객의 금융 비용을 절감해드리는 대환 중심의 여신 성장을 통해 1분기말 여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약 2조6000억원 증가한 4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taemm07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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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8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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