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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175석을 확보할 전망이고, 국민의힘은 109석 확보가 예상된다.


11일 오전 8시 기준 개표 결과(99.87%)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2석을 포함해 총 173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비례대표 2석을 추가로 얻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총 175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22대 총선, 민주 175석 압승...국민의힘 109석 참패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에 비례대표 17석을 포함해 총 107석을 얻은 상태이고 추가로 비례 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개헌 저지선(100석)을 지킨 원내 2당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비례대표 당선권은 국민의미래 19석, 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으로 각각 지상파 3사 시스템이 예측했다. 민주당(161석)과 민주연합(13석), 여기에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3석), 새로운미래(1석), 진보당(1석)까지 더하면 범(凡)야권이 최대 19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되면 범 야권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통해 사실상 모든 법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다. 정부·여당으로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기댈 수 있지만, 여권에서 10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면 최후 보루인 거부권마저도 무력화된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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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1 08: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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