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도시철도의 중요성 및 공공재적 특성, 대구광역시 내 도시철도 운영사업의 독점적 입지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기반 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나신평은 대구교통공사가 공공성이 높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사가 담당하는 도시철도사업은 대도시권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중요성이 높다. 노선개발 용이성, 우수한 수송효율성 등에 기반해 대도시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는 등 공공재로서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도시철도는 대부분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그 운영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산하의 지방공기업(도시철도공사)이 수행하고 있다.
이어 나신평은 공사가 지역 내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공사는 대구교통공사설치조례 등에 근거해 대구광역시 권역 내에서 도시철도사업 및 도시철도 운영 관련사업을 독점적으로 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철도의 연간 수송인원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2021년부터 회복세로 전환됐다. 대구광역시의 인구 규모(약 240만명 수준) 및 도시철도를 포함한 대중교통의 이용 수요가 높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대구광역시 내 도시철도의 승객수송 실적은 재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교통공사는 대구광역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대구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