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현대차(대표이사 이동석)가 소비자들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도록 중고차 보상판매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 서비스 '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 서비스 '트레이드-인'의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사진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현대 인증 중고차 상품화센터’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 지난달에는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에 한정해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100~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3종(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종(GV70)이 이달부터 트레이드-인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4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면 200만원의 할인을 받는다.

현대차도 기존 3개 차종(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에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차 제외), 팰리세이드를 추가해 혜택 적용 대상 차종을 5개로 늘렸다.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이들 차량을 구입 시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드-인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이전까지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 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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