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경기도 내 택지개발 및 주택분양사업 관련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지니고 있는 점, 경기도의 우수한 재정지원 능력 및 지원가능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나신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도 내 택지개발 및 주택분양사업 관련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공사는 주력부문인 주택분양, 택지∙산업단지 개발사업 분야에서 인∙허가권을 보유한 경기도와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수주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따른 인∙허가 위험이 낮고,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민간사업 대비 우수하다.
이어 나신평은 경기도의 우수한 재정지원 능력 및 지원가능성은 공사의 재무위험을 완화하는 핵심요인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출자, 보조금 교부, 장기대부 등의 수단을 통해 지방공기업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지방공기업의 사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사채상환을 보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다양한 재무적 지원경로가 확보돼 있다.
경기도는 공사에 대해 지난 2009년과 2011년 각각 4787억원, 2131억원의 현물·현금을 출자한 바 있다. 여기에 행복주택 및 임대사업 등과 관련해 지속적인 유상증자(현물출자 포함)를 실행하고 있다. 직접적인 증자 외에도 지역개발기금 등 저리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공사의 자금조달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도시조성사업을 통해 사회간접시설, 생활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의 건설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