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 이하 AC협회)가 국내 액셀러레이터(AC) 산업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해 AC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AC협회는 지난달 29 국내 AC 산업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 '2023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를 발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자료는 지난해 12월 공시자료 및 벤처투자 종합정보 시스템의 창업기획자 보고자료, 한국벤처투자 공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터 투자 추이 △투자 랭킹 △투자조합 추이 △액셀러레이터 설문조사 결과 등 5가지 관점에서의 분석 내용을 싣고 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지난달 29일 '2023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를 발표했다. [자료=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내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는 461개사이며 이중 투자를 집행한 액셀러레이터는 362개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액셀러레이터의 누적 투자금액은 2조7702억원을 기록했으며 투자 기업수는 지난해 1631개사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투자 대상의 업종별 누적 투자 비중은 ICT 서비스가 32.8%를 선두로 유통/서비스 분야(22.1%), 바이오/의료분야(17.7%)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영상/공연/음반 및 게임 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자 랭킹 부문을 살펴보면 2022~2023년 투자금액 상위 업체로 씨엔티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30개사가 있다. 이들 30개사의 투자금 합계는 지난해 기준 4247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AC 투자금(6671억원)의 63.7%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 건수 부문에서는 2022~2023년 2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드는 액셀러레이터로 △씨엔티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포뱅크 △퓨처플레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그중 씨엔티테크는 2022년, 2023년 2년 연속 투자 건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2021년부터 투자 건수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AC로 최근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투자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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