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치과계 최초로 선보인 ‘덴올 라이브쇼’가 어느새 론칭 1주년을 앞두고 실시간·쌍방향 고객 소통과 유통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성과가 성공적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상세한 정보 제공으로 기대 이상의 매출과 신규 고객 창출 효과까지 거뒀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덴올 라이브쇼’는 지난해 4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총 19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반에는 가전제품, 가구 등 치과 인테리어 구성 품목 중 하나인 일반 상품을 주로 다뤘다. 이 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고객 요청사항을 반영해 하반기부터는 핸드피스, 임플란트 수납장, 치약·칫솔 여행키트, 임플란트 엔진 등 본격적으로 치과용 제·상품을 선보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반기 10회 방송의 평균 구매 전환율이 무려 33%를 넘은 가운데 완판 기록이 6번이나 이어졌다. 특히 새 거래처 비중이 67%에 달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 성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선 월 2회이던 방송 횟수를 3회로 늘렸다. 이달 6일 진행한 ‘치과 필수 소모품 베스트 10 품목 정기 배송 서비스’ 방송의 경우, 목표의 20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덴올 라이브쇼는 당초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 고객들의 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춰 기획된 사업이다.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 인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회사 경영이념의 연장선상에서 품질이 우수한 치과 제·상품을 파격 혜택과 함께 쉽고, 빠르게 서비스함으로써 치과 경영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여기에 영상 그래픽 자료와 쇼호스트와 제품 매니저의 논리 정연한 설명으로 이뤄지는 방송을 상시 시청이 가능한 교육·정보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목적도 뒀다.
오스템임플란트 특유의 ‘혁신 DNA’가 유통 분야에서까지 빛을 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설립 이래 주요한 대목마다 틀을 깨는 시도와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난 2000년대 초 임플란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치과의사 임상교육을 최우선에 두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게 대표적 사례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교육 시스템은 국내 치과의사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임플란트 대중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고 해외시장에서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라이브쇼가 제작되고 송출되는 ‘덴올(DENALL)’ 또한 그 자체로 혁신 사례다. 덴올은 오스템임플란트가 20년에 걸친 임상교육 노하우와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담아 지난 2020년 2월 선보인 국내 최초의 치과 종합 포털이다. 현재 누적 방송 콘텐츠 수가 4400편에 이르는 가운데 덴올은 교육과 정보 제공, 구인구직, 치과 운영 지원 등 종합 기능을 아우르며 치과계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확고히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