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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1년만 거래액 50%↑...창사 최대 실적

- 지난해 거래액 1500억 달성, 고객사 수 2배 증가

- 기업 신뢰도 상승, 계열사간 시너지 주효… 올해 첫 흑자 목표

  • 기사등록 2024-02-07 13: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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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벤디스(대표이사 조정호)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한지 1년만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벤디스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2022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500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벤디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편입 1년만에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벤디스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한 직후 월평균 거래액이 기존 70~80억에서 100억원대로 증가했고 지난해 11월에 역대 최대인 135억을 달성했다. 고객사 숫자도 2022년 2000여개에서 지난해 4000여개로 늘었고 서비스 이용자 수도 30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벤디스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식권서비스 ‘식권대장’을 선보인 B2E(기업 대 직원) 기업으로 2022년 11월 현대이지웰이 인수했다. 현대이지웰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2500여개 고객사의 약 300만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택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디스는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후 기업의 신뢰도가 상승하고 현대이지웰과의 시너지 효과로 실적이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22년 벤디스 고객사의 90% 이상은 근로자 100인 미만인 기업이었으나 편입 후 신규 고객사 중 30% 이상이 근무자 100인 이상인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디스는 지난 5월 현대이지웰과 함께 임직원 복지몰 ‘특가대장’을 론칭했다. 식권대장 앱 내에서 복지포인트로 생활용품, 가전제품, 의류, 건강용품 등 170만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벤디스 관계자는 “식권대장 자체 복지몰이 이지웰 복지몰과 연동되며 상품 구색이 10배 이상 늘었다”며 “기존 청과, 가공 식품, HMR 등 식품 위주의 상품군이 종합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며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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