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대표이사 오광근)가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앱코의 지난해 매출액은 989억원으로 19.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억원,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장기 재고 소진,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등 일부 고수익 제품들의 판매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정책에 따른 충전보관함 ‘패드뱅크’ 판매 호조도 실적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앱코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업황이 정상화되고 게이밍 PC 및 주변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고수익 게이밍 기어 제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그린 스마트스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패드뱅크는 독보적 기술력과 네트워크 경쟁력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체질 개선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기점으로 실적 성장 폭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