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세원(대표이사 김영관)이 종속회사 폴라리스우노(대표이사 최용성)의 9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권을 행사한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691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이번에 주식을 전환하면 폴라리스세원은 폴라리스우노의 주식 1302만 4602주를 새로 취득하며 지분율이 24.17%에서 37.04%로 늘어난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사채잔액은 154억5000만원에서 64억5000만으로 감소한다. 오버행 이슈도 해소되고 지분율 증가에 따른 폴라리스우노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우노는 아프리카 여성용 가발 합성사를 수출하는 기업이고 폴라리스세원은 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는 등 매출이 안정적이다. 두 계열사 모두 실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환청구를 통해 부채는 줄고 자본은 늘어나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분증가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