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년사]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위기는 기회, '혁신의 창' 열고 전진할 것"

  • 기사등록 2024-01-05 08:53:27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수연 기자]

"지난해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한걸음 나아갔다면, 올해는 광범위한 위기가 예상된다. 새해를 맞아 위기는 기회라는 각오로 웅크리기보다 전진하며 나아가길 바란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실장 이상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지난 한 해 마치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함선처럼 실행하고 움직였다"며 임직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현대커머셜]


금융업계 전면으로 신용 위기가 오고 있고 연체율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지 말자.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며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며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누군가는 위기를 맞을 때 웅크리고 숨는 게 낫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 부회장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일축한다. 그는 "화살을 피하기 위해 난공불락의 성, 콘스탄티노플에 들어가 숨은 동로마제국이 그 많은 영토를 모두 오스만제국에 빼앗기고 멸망했다. 웅크리고만 있으면 결국은 소멸하게 된다"며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여유를 갖고 올 한 해를 잘 헤쳐 나가자고 독려했다.


ynsooyn@gmail.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05 08:53: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박수연 기자 박수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젊은 자본미디어 '더밸류뉴스' 박수연 기자입니다. 경제와 산업 분야의 심층 분석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기업의 가치 창출과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목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추구합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 믿을 수 있는 정보의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