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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현대에버다임(대표이사 임명진)이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건설 프로젝트용 중장비 공급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설장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금액이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 90개국에 다양한 건설 중장비 제품을 판매해 온 현대에버다임의 단일 수출 국가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준이다.


현대에버다임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펌프 트럭. [사진=현대에버다임]현대에버다임은 금년 사우디아라비아 딜러 '사우디 디젤(Saudi Diesel Equipment)'사에 콘크리트 펌프 트럭 70여 대를 비롯해 락드릴·락툴·어태치먼트 등 납품을 완료했다. 1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 계약도 맺었다. 신규 계약 물량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아마랄 프로젝트'를 비롯해 '네옴시티' 등 굵직한 건설 프로젝트 현장에 투입된다.

 

현대에버다임의 연이은 수주에는 꾸준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글로벌 공급망으로 신속한 단납기 물량에 대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 2002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리야드 및 알코바, 제다 등 거점을 통해 현지 서비스 강화로 얻은 인지도와 모기업 '현대백화점그룹'의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기계 수요가 앞으로 수년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이 2027년까지 매년 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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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1 1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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