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대표이사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이 대학생 자원봉사단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연결해 학습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가꿈’ 사업을 7년 동안 진행해 총 888쌍의 멘토-멘티를 탄생시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9일 경기도 가평군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청평캠퍼스에서 8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멘토링 서포터즈 더가꿈 8기 발대식을 가졌다. 8기로 선정된 멘토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각자 1명씩의 아동‧청소년과 짝을 이뤄 학습 지도와 문화 활동 체험을 하게 된다.
'더가꿈'은 지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력해 매년 대학생 멘토단을 선발 후 서울‧경기‧인천‧대구 등의 지역아동센터에 학습 도우미로 파견했다. 최근 발대식을 가진 8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더가꿈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단은 총 888명이다. 기본 활동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이지만 멘토와 멘티가 함께 즐기는 문화 활동도 진행된다. 대학교 탐방, 연극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이 지원된다. 활동비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1년간 3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화상 연결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멘토링을 꾸준히 진행했는데 올해 8기 더가꿈부터는 점차 대면으로 전환해 멘토와 멘티가 직접 만나서 함께하는 활동을 늘려갈 것”이라며 “학습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경험을 넓히고 진로를 구체화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