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DL건설(대표이사 박유신)이 올해 막바지 수주전인 창원에서도 시공권을 따내 출범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L건설은 지난 17일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대지면적 10만36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동, 2016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4년 6월이며, 신탁형정비사업 형태로 이뤄진다. 시행사는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대행사는 교보자산신탁 및 신한자산신탁이며, DL건설은 단순 도급으로 시공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및 투시도. [이미지=DL건설]사업지는 도심권 교통환경 및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인근의 3·15대로를 활용한 마산 전역으로의 진출과 남해고속도로를 통한 김해 및 부산으로의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DL건설은 이번 수주를 마지막으로 올해 1조695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시 ‘모아주택’ 사업 등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주요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등에서의 선전에서 비롯된다. 이와 함께 올해를 포함, 지난 2020년과 2022년 등 총 3회에 걸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내년에는 DL이앤씨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어서 모회사와의 시너지로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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