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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지난 27일 DB금융투자(대표이사 곽봉석)의 기타파생결합사채(DLB)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DB금융투자가 중소형 증권사로서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한 점과, 금리상승 등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DB금융투자 CI. [이미지=DB금융투자]나신평은 당사가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의 전반적인 시장지위는 높지 않으며, 위탁매매 및 금융자문 및 유가증권 인수 등 IB(투자은행)부문에서 상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증권 산업의 높은 경쟁강도 및 자본규모가 클수록 유리한 순자본비율 산정기준 등 중소형 증권사에 불리한 규제환경 등을 감안할 때 단기 내 시장지위의 급격한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DB금융그룹의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및 계열사의 보완적 영업네트워크 등을 고려할 경우 현 수준의 경쟁지위 유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금리상승 등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2018년~2021년 비경상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IB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이후 주식시장 위축에 따라 회사의 위탁매매손익이 감소한 가운데,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채권운용 및 평가 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업계 평균을 하회하는 수익성을 기록했다. 중단기적으로 금리상승 등 비우호적 산업환경에 따른 위탁 매매부문과 자기매매부문의 수익성 저하가능성과, 부동산 경기둔화 등에 따른 관련 대손부담 등 부담요인이 존재하고, 향후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손익변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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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9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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