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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한국남부발전(대표이사 이승우)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A'로 신규평가했다.


나신평은 한국남부발전에 대해 영위사업의 높은 공공성 및 국내 발전산업 내에서의 중요한 시장지위, 원가보전형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나신평은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시장 내 시장지위가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남부발전을 포함한 한국전력공사 계열 발전 6개사가 국내 전력판매량의 약 70% 를 구성하고 있어 국내 전력수급상 사업적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또 한국남부발전은 올해 9월말 기준 국내 발전설비의 8.0%, 올해 1~9월 기준 전력거래량의 7.3%를 점유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기저부하 발전기 비중이 53%를 구성하고 있어 발전시장 내 회사의 시장지위가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SMP(전력도매가격) 상승이 본격화된 가운데 2022년에는 SMP급등에 따른 전력판매단가 절대수준 상승으로 매출실적은 전년 대비 64.0% 증가하였으나, 연료비 부담 증가, 정산조정계수 하향에 따른 전력판매마진율 하락으로 소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전력판매단가는 높은 수준이었음에도 회사의 설비이용률 및 전력판매

량 감소와 낮은 정산조정계수 적용으로 상반기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결과 상반기에는 영업손익과 순손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나신평은 한국남부발전이 하반기 들어 이루어진정산조정계수의 상향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며, 실제로 3분기 누계기준으로는 흑자기조로 전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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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1 1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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