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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 김종욱)이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기술 개발을 위해 AI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대표이사 이동헌)’과 손잡았다.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Asleep)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로운 숙면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1일에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참석해 국내 ‘슬립테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김용범(오른쪽)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이 지난 31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와 MOU 체결 이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에이슬립은 수면 패턴 측정 애플리케이션 ‘슬립루틴’의 개발사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렘수면, 일반 수면, 깊은 수면 등 단계별 수면 패턴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호흡안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AI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가장 개운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깨워주는 ‘스마트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은 숙면기술에 대해 카이스트(KAIST), 서울대학교병원 등 유수의 대학 및 병원과 최적의 숙면온도 구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했다. 대표적인 기술은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모드’로, 수면 중 사용자의 체온 변화 패턴에 맞게 매트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로 정밀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체질에 맞는 최적의 ‘숙면온도’를 선사한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외에도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며 ‘숙면’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하우스’에 숙면 솔루션 플랫폼 ‘단꿈상점’을 오픈해 숙면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두 기업은 이번 MOU를 통해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적의 숙면온도를 제공하는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력과 에이슬립의 수면 패턴 분석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숙면기술을 보유한 양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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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1 1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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