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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한솔제지(대표이사 한철규)의 기업어음을 A2로 평가유지, 회사채를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기평은 한솔제지에 대해 전방 수요 위축, 수출 채산성 저하로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약화됐으며 차입 부담이 확대됐으나, 재무 안정성 저하 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재무 안전성이 유지된다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한솔제지 로고. [CI=한솔제지]

한기평은 한솔제지가 국내 최대 규모의 지류 생산업체로써 다각화된 지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특정 지종의 일시적 수급 상황 변동 등 단기적 시황에 대한 대응력이 경쟁사 대비 우위하다고 평가했다. 또 장기간의 업력과 대규모 생산설비, 계열 지류 유통망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고정거래 기반도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한솔제지에 대해 공장 가동 정상화,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익성이 제고됨에 따라 영업 현금창출력이 확대, 차입 부담을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기평은 한솔제지의 올해 말 기준 순차입금/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이 6.5배 내외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하향 변동 요인을 충족할 것으로 봤다. 중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정상화되며 순차입금/EBITDA와 부채비율이 각각 6배, 180% 미만으로 유지돼, 재무 안정성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hyejipolic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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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5 1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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