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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 "고단백 영양분, 뇌병변장애 아동 삶의 질 개선"

-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뇌병변장애 소아·청소년 대상 공동연구 진행

- 고단백 음료 섭취 후 영양소 섭취현황 및 신체적 특성면에서 유의적으로 개선

  • 기사등록 2023-08-11 15: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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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고단백 영양 공급이 뇌병변장애 소아·청소년의 영양소 섭취 및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이사 김환석) 자회사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와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이 연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로고. [사진=매일헬스뉴트리션]

이번 연구는 인천에 위치한 장애아동 가족단체인 '해피링크 사회적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뇌병변장애가 있는 8~19세 소아·청소년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에게 12주 동안 일반 식사와 함께 단백질 영양음료(셀렉스 프로틴 오리지널 음료 125ml)를 하루에 2팩씩 제공하고 섭취 전후의 영양 섭취 수준과 영양소 및 근육 상태 개선 정도를 측정했다.


이 결과 단백질 영양음료를 섭취한 후 영양 섭취 수준과 체중 등 신체 상태가 개선되는 것이 나타났다. 단백질, 비타민A, 비타민B군, 칼슘, 아연 등 성장과 대사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 섭취량이 증가했다. 골격근량은 11.57%, 제지방량은 10.67% 증가했고 체지방량 0.68% 감소하기도 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와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은 이번 연구를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했고 지난달 한국임상영양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던 뇌병변장애 아동 대상의 영양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데 어려움이 있는 뇌병변장애 아동은 영양섭취 부족으로 근감소가 심해 적절한 수준의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섭취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가 우리나라 중증장애아동의 영양섭취지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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