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는 지난해 매출액 7962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비 매출액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7.2% 줄었다. 제로슈거 열풍으로 음료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맥주 등 주류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제로슈거 트렌드에 맞춰 ‘칠성사이다 블루라임’, ‘밀키스 제로’ 등을 출시하며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28.2% 증가했고 스포츠음료와 차 제품 매출은 19.9%, 10.9% 각각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잦은 강우 및 일기 불순뿐만 아니라 원재료비,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탄산, 에너지, 스포츠 등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