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대표이사 회장 구광모)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선다.
LG는 지난 15일(현지시각)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의 대형 광고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를 게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샤를드골 국제공항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요충지로,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480만명에 달한다.
LG는 프랑스로 입국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자, 샤를드골 국제공항 이용객, 자동차로 공항 인근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가로 5.6미터 세로 9미터 규모의 대형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 부산(BUSAN)의 알파벳을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부산이 현대적이면서 전통적인 매력 및 자연환경의 매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또 LG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한다. 해당 광고는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공원 등을 비롯해 총회장 인근의 거리 곳곳에 위치해, 총회 참석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