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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직원들 업무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 높이기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21일 밝혔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는 인공지능을 가진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을 활용해 업무처리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 업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케이뱅크 서울 중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RPA 도입이 가능한 업무를 확인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RPA가 연간 수행한 업무 건수는 40만 건으로 도입 후 절감 시간은 2만8000시간에 달한다. RPA 기술이 적용된 업무는 총 20여개로 △대출 심사 지원(서류 입력 및 저장) △의심거래보고(STR) 보조 △신용회복지원 등 대고객 업무를 수행한다.


은행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매일 발생하는 수많은 금융 거래 중 의심거래를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하는 의심거래보고(STR)를 이행한다. 기존에는 보고서 작성 시 짧은 기간 안에 여러 번 중복되는 대상을 찾아내는 작업을 일일이 중복·대조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 업무를 RPA가 전담하면서 직원들은 RPA가 수행한 업무 결과를 재확인하고 거래 심층 분석 및 보고서 작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는 RPA를 도입하면서 보안도 강화했다. 사무실 내 별도 RPA 공간을 마련해 권한이 있는 소수의 담당자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1팀 1기기' 원칙으로 팀별 담당 기기를 배치해 업무 간 혼선이 없도록 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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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1 1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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