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인도네시아 재계 6위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이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와 리포그룹 아드리안 슈어만(Adrian Suherman) Multipolar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한화생명이 가진 글로벌 경쟁력 및 디지털금융 기술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업인 리포그룹의 선진 노하우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보험산업은 물론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거점 지역이다. 이미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법인이 10년째 보험영업을 영위하고 있고, 보험산업에 있어 성장성과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보험업을 넘어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은 ‘Lippo General Insurance(리포손해보험)’를 비롯해, 부동산·은행·의료·유통 등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산업군의 계열사를 보유한 재계순위 6위의 대기업 집단이다.